23년 1월 10일 새벽 1시 (38주 5일차) 잠든지 1시간정도밖에 안됐는데 배가 아파서 잠에서 깼다. 너무 아픈건 아니었고 그냥 잠에서 깰정도의 아픔이었다. 35주차에 가진통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진통이겠거니 하고 일단 참았다. 무시하고 잘려고 노력했으나 잠이 든것도 아니고 안든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1시간정도 지났다. 2시 30분쯤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이슬인가? 싶은 피가 휴지에 묻어나왔다. 직감적으로 이건 가진통이 아니구나 느꼈지만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냥 침대에 누웠다. 진통은 밤새 계속 됐다. 근데 못참을 정도로 쎈 진통은 아니었고 매우 심한 생리통정도의 아픔이었다. 참을순 있지만 잠들순없는 진통이라 혼자 뜬눈으로 밤을 샜다. 밤새 진통이 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