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님의 부장 승진으로 한턱 쏘신다고 하시기에 망포역에 위치한 횟집을 예약했다. 이왕 얻어먹는 거 비싼 거 얻어먹고 싶어서 생각한 곳이 바로 횟집. 룸이 있고 음식이 푸짐하게 나온다기에 고민하지 않고 예약했다. 이전부터 수원 거주자들에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하던 차에 권님 덕분에 가볼 수 있게 됐다. 횟집은 2층집인데 예약하고 갔더니 우리를 2층 룸으로 안내해줬다. 룸이 다소 좁았다.... 4명이서 갔는데 정말 딱 4명이 앉을만한 크기였다. 쪼끄만 아이 하나 더 들어올 공간이 없을 정도. 뭐, 답답하지만 않으면 됐으니 크게 개의치 않았다. 선배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기다리다 보니 금방 해산물 메뉴가 나왔다. 나는 성게, 멍게는 바다냄새가 강해서 못먹는다. 다른 횟집은 해산물 메뉴로 성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