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상 오빠랑 만난 지 아주 오래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1주년이 됐다. 결혼하고 맞는 1주년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결혼기념일이 있으니 1주년은 거하지 않게 맛있는 밥한끼 하기로 했다. 보통 특별한 날 밥집을 고를 때 여러 개의 후보를 두고 고르는데 여기는 딱 처음 본 곳인데 둘 다 맘에 들어서 바로 예약했다. 한옥 스타일인데 양식을 파는 곳이다. 본점은 인천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용인점이다. 넉넉하게 7시 30분으로 예약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둘 다 거의 7시 30분에 맞춰 도착했다. 내가 오빠보다 조금 더 먼저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을 찍어 댔다. 오픈형 좌석은 카운터가 있는 건물에 있고 밖으로는 3개의 룸이 있다.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해둬서 우리는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