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언니 오빠들과 오랜만에 모인 날. 보통 모이면 항상 금요일 저녁 사당에서 만났다. 지금도 사당은 사람이 많지만 코로나 이전에 사당은 말 그대로 바글바글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인데, 코로나 이전이었던 이날 예약을 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사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거의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빈 테이블이 있는 밥집을 찾지 못했다. 2명 3명으로 나눠져서 바로 식사 가능한 식당을 알아보다가 겨우 한 군데 찾았다. 바로 오늘 포스팅할 100족발! 다들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라 메뉴는 노상관이었고 일단 테이블이 있는 곳이면 오케이어서 100족발로 갔다. 내부는 일반 족발집과 비슷했다. 우리는 안내받은 자리로 앉아 반반족발(일반 족발+불족발)과 파전, 막국수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때 한참 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