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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맛집 2

서울 사당) 족발 존맛 "100 족발"

동기 언니 오빠들과 오랜만에 모인 날. 보통 모이면 항상 금요일 저녁 사당에서 만났다. 지금도 사당은 사람이 많지만 코로나 이전에 사당은 말 그대로 바글바글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인데, 코로나 이전이었던 이날 예약을 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사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거의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빈 테이블이 있는 밥집을 찾지 못했다. 2명 3명으로 나눠져서 바로 식사 가능한 식당을 알아보다가 겨우 한 군데 찾았다. 바로 오늘 포스팅할 100족발! 다들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라 메뉴는 노상관이었고 일단 테이블이 있는 곳이면 오케이어서 100족발로 갔다. 내부는 일반 족발집과 비슷했다. 우리는 안내받은 자리로 앉아 반반족발(일반 족발+불족발)과 파전, 막국수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때 한참 오빠 ..

서울 사당동) 이색카츠 맛집 "경양카츠"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돌려야 하는데 코로나 뭔데... 모름지기 청첩장 모임이라 함은 청첩장 핑계로 다 같이 모여 오랜만에 두런두런 밥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 아닌가...?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6시 이후에는 2인 이상 집합 금지가 내려졌다. 6시 이전에도 4명까지만 만날 수 있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주말에는 4인, 평일에는 퇴근 후 1대 1로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모바일 청첩장보다는 얼굴 보며 결혼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워낙 평소에 집순이라 약속을 잘 안 잡아서 얼굴 본 지 오래된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 몫했다. 대학교 생활을 활발히 한 건 아니라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대학교 친구는 거의 없다. 유일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동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