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1차로 모임을 하던 어느 날 2차로 가게 된 술집이다. 포스팅하다 보니까 나 진짜 술 많이 먹고 돌아다닌 거 같아 반성중인데.. 쓸건 써야 하니까 일단 포스팅을 해본다. 1차로 술을 적당히 마시고 헤어지기 아쉬워 술 깰 겸 사당 골목골목을 거닐다가 우리 눈에 들어온 술집. 중국식 이자카야라고 해서 신기한 마음에 바로 들어갔다. 가게는 작은 편이었다.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고 손님이 한 팀 정도 있었다. 우리끼리 조용히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았다. 약간 소규모 모임에서 도란도란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술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메뉴들은 중식당의 요리 메뉴만 파는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요리한 중식당과는 다르게 좀 더 중국식에 가깝게 요리된 음식들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