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에 회사 여자분들과 점심 회식을 하게 됐다. 우리 센터는 회식을 종종 성별로, 과제별로, 연차별로 등등 다양하게 진행하는데 이날은 성별로 회식을 하는 날이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후배들이 찾아낸 흥미로운 식당에 가기로 했다. 조금 색다른 곳이라 기억에 남는 곳이다. 바로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안에 위치한 밥집, 쿨투라이다. 대학교 학식 안에 위치해있고, 학생들이 요리를 해서 내어주는 곳이다. 대학교 다닌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시간이 지났는데 오랜만에 캠퍼스 안을 누비려니 뭔가 부끄러웠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길고 큰 테이블에 다 같이 앉을 수 있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메뉴까지 미리 주문하고 가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다. 식전 빵이 바로 나왔다. 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