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다들 뭐든 잘 먹는 편이라서 오히려 메뉴 고르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뭐 먹을래?' 하면 '아무거나'라는 답변이 돌아와서 물어본 사람만 고민이 깊어진다. 고민 끝에 '여기랑 여기랑 여기 중에 어디 갈래?'라고 하면 '다 좋다'고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그냥 통보를 한다. 어디가 맛있다는데 거기 가자!! 그렇게 오늘 포스팅할 곳은 수원 망포역에 위치한 참숯구이 전문점, 뚱가네 이다. 망포역 5번 출구에서 나와 1분만 걸어가면 뚱가네가 나온다. 나는 보통 양념 닭갈비를 자주 먹고 숯불 닭갈비는 잘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숯불닭갈비는 다 먹고 밥을 볶아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은 왜인지 끌려서 한번 가보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