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리뷰

수원) 숯불 닭갈비 맛집, "뚱가네"

동그리🐻 2022. 2. 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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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다들 뭐든 잘 먹는 편이라서 오히려 메뉴 고르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뭐 먹을래?' 하면 '아무거나'라는 답변이 돌아와서 물어본 사람만 고민이 깊어진다. 고민 끝에 '여기랑 여기랑 여기 중에 어디 갈래?'라고 하면 '다 좋다'고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그냥 통보를 한다. 어디가 맛있다는데 거기 가자!!
그렇게 오늘 포스팅할 곳은 수원 망포역에 위치한 참숯구이 전문점, 뚱가네 이다.

망포역 5번 출구에서 나와 1분만 걸어가면 뚱가네가 나온다. 나는 보통 양념 닭갈비를 자주 먹고 숯불 닭갈비는 잘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숯불닭갈비는 다 먹고 밥을 볶아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은 왜인지 끌려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지나칠 때마다 간판이 눈을 사로잡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게 간판에 뚱가네 아저씨 캐릭터가 너무 시강이자너....
거의 6시 땡 하고 도착했는데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겨우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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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만 언급해서 닭갈비집인 줄 오해하실 수 있지만 이 집은 숯불구이전문점이다. 닭갈비뿐 아니라 꼼장어, 돼지 생갈비, 생갈매기살, 메추리를 숯불구이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은 세트메뉴가 더덕구이랑 묶여있다. 셋다 더덕을 좋아해서 A set (닭갈비 2 + 더덕 1 접시,32,000₩) 로 주문했다.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인지 메뉴가 너~무 늦게 나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소심한 내가 사장님께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가져다주셨다. 안에서 한번 초벌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기다린 만큼 기대를 하고 한입 먹었는데 진짜 존맛이었다. 그리고 한입 먹자마자 셋다 눈빛으로 서로가 맥주를 원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가게 안의 손님들이 연령층이 꽤 되고 여자 손님보다는 남자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맛집도 맛집인데 그보다 안주 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술을 먹기 위한 아주 좋은 핑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맥주 한잔과 함께 닭갈비를 먹어줬다. 닭갈비도 닭갈빈데 더덕구이가 너무 맛있었다. 꼬독꼬들 식감도 좋고 닭갈비랑 궁합이 좋았다. 칼퇴든 야근후 퇴근이든 일끝내고와서 한잔하고 가기에 너무 좋은 맛집이었다.

위치는 요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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