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리의 잡학사전

구글 애드 센스 무한대기 탈출기

동그리🐻 2022. 2.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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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구글애드센스에 대해 같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애드고시'란말이 많길래 맘을 차분히 먹고 포스팅하며 승인되기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애드센스 신청방법조차 잘 모르므로 리뷰요정남님의 유튜브를 보며 열심히 애드센스 신청법을 따라 했다. 컴맹이라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하라니까 그냥 따라 함;

 

구글 애드센스 페이지에서 사이트 탭에 들어가면 준비 중이라고 뜨고 밑에 상세 설명으로 광고 게재가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보통은 며칠 내로 승인결과가 오지만 길면 2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내용이 안내돼 있었다. 

지금은 애드센스 승인이 돼서 준비됨으로 뜨지만 2주가 넘도록 준비 중으로 떠있었다. 최대 2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쓰여있기도 하고 블로그 여기저기를 찾아보면 다들 요즘 승인되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2주가 다돼가도록 감감무소식이어도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지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내 글이 티스토리 메인에 걸려서 하루 100명 남짓하던 방문자가 4500명을 찍었고 (지금은 다시 100명 정도로 내려왔다 방문자 어떻게 늘리나요 흑) 갑자기 신나면서 맘이 급해진(?) 나는 도대체 왜 나는 승인메일이 안 오는 것인가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뭐 승인 거절이라면 거절이라고 메일이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승인인지 거절인지 조차 메일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2주가 조금 넘은 시점부터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은 '무한대기'. 내가 그 무한대기에 걸려든것 같았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검토후 메일 주겠지 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것저것 만져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다행히 하루 뒤 승인이 됐다. 내가 했던 방법은 2가지인데 아래와 같다.

 

1. 구글 애드센스 연동 해제 후 재 연동

티스토리 수익 탭의 애드센스 관리로 들어가면 위쪽 상단에 이렇게 애드센스 연동/연동 해제가 가능한 버튼이 있다. 나는 연동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동을 클릭하고 전부터 딱히 맘에 안 들었던 블로그 스킨도 변경했다. 블로그 스킨을 변경하면 HTML에 코드를 다시 입력해야 해서 처음에 넣었던 대로 <head>와 </head> 사이에 코드를 넣어주었다. 정확히 말하면 첫 번째 <head> 바로 밑에 넣어주었다. 

그래도 2일 뒤까지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2번 방법을 진행했다.

 

2. HTML에 코드 입력 위치 변경

*티스토리 스킨 변경 탭을 클릭하면 오른쪽 상단에 html 편집 버튼이 있음. 여기로 들어가서 코드 입력*

 

보통 코드를<head>와</head> 사이에 입력하라고 가이드를 받는다. 나 또한 처음 신청할때 <head>와 </head>사이에 입력을 했으나 반응이 없어서 이 위치가 맞나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head>와 </head> 사이의 코드는 지우지 않고 마지막 <link real~>이 끝난 뒤에 한 번 더 코드를 붙여 넣어 줬다. 

그리고 하루 정도 기다린 후에 역시 무소식이면 다른 위치에 넣어보려고 했으나 성질 급한 나는 <body id=~> 뒤에도 한 번 더 붙여 넣어 줬다. 즉, 한 번에 두 개의 변화를 준 것. 

 

이 방법을 저녁 10시쯤 하고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여전히 준비 중으로 떠있었다. 좀 더 있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두고 외출하고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준비됨으로 바뀌어있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신나던지.

 

2번 방법으로도 반응이 없으면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승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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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승인조건으로 항간에 떠도는 조건들이 대충

1) 최소 1000자 이상 작성해야 할 것.

2)'~다.'로 문자를 끝내야 할 것.

3) 포스팅은 하루에 너무 많이 하지 않을 것 (글 1~2개 정도 작성)

4) 총게시글이 최소 20개는 넘어야 할 것  

5) 카테고리는 너무 많지 않을 것

6) 긁어온 글을 붙여 넣지 않을 것

 

등등이 있는데 나는 거의 대부분 지켰다. 뭐든 경험자들의 조언은 득이 되면 됐지 실이 되진 않을 테니.

근데 1) 번은 지키지 못했다. 구구절절 쓰려면 쓸 수 있지만 말주변이 딱히 좋지 않은 나로서는 구구절절 쓸수록 뭐라는지 모르겠고 글이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서 쓸 수 있는 만큼만 작성했다. 1000자가 넘는 포스팅도 있지만 1000자가 되지 않는 글이 더 많다. 

 

승인 결과를 받기까지 기간이 길긴 했지만 나름 한 번에 승인이 돼서 내가 작성했던 글들의 특징도 한번 나열해 봤다.

다들 한방에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아 즐겁게 블로그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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