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리뷰

제주도) 펜션 주인이 추천한 고기 국수 맛집 "고을 식당"

동그리🐻 2022. 2.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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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는 소문난 맛집보다는 숨은 맛집을 좋아한다. 하지만 제주도민이 아니기 때문에 숨은 맛집을 알리가 없음. 그래서 보통 여행을 가면 택시기사님한테 물어보면 찐 맛집을 찾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펜션 주인이 추천한 고기국수 맛집!

감사하게도 펜션 주인분께서 숙박하는 손님들을 위해 주변 맛집을 메뉴별로 정리해놓으셨고, 그 파일을 우리에게 공유해주셨다. 제주도 여행 와서 아직 고기국수를 안 먹은 상태라 오빠랑 나는 고기국수 맛집 리스트 중에 제일 끌리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이 고을 식당이다.

외관은 식당이라기보다 동네 구멍가게 같은 비주얼이다. 아, 앞에 주차공간이 넉넉지 않아서 주차하는데 애 좀 먹었다. 아무튼,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구멍가게 비스무리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사시간보다 살짝 일찍 간 탓에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메뉴는 심플하다. 돔베고기 (13,000₩) 와 고기국수 (7,000₩). 우리는 고기국수 두 그릇과 돔베고기를 주문했다. 돔베고기란 메뉴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 돔베고기가 뭐지? 하고 검색해봤더니 우리가 흔히 아는 수육이었다.

수육을 도마 위에 두고 썰어먹는 음식을 제주도에서는 돔베고기라고 한다고 한다. 돔베고기가 뭔지 찾아보는 와중에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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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전날 오빠랑 거하게 한잔한 탓에 해장이 필요한 상태였어서 국물부터 흡입했다. 해장으로는 딱히 적절한 음식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맛 자체는 아주 굳. 깔끔하고 적당히 슴슴한 맛이었다. 양도 꽤 많아서 다 못 먹고 나왔다.
오빠랑 나는 영업 시작시간에 맞춰 도착한 거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있는 동안에 금방 손님들로 가게가 가득 찼다. 우리가 음식을 다 먹을 때쯤엔 밖에 웨이팅도 있어서 빨리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 방문 의사가 있으신 분들 중 기다리는 게 싫으신 분들은 영업 시작시간에 맞춰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위치는 요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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