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형부가 놀러 왔다.
그러니 맛있는 걸 먹으러 가야지!!
맨날 먹던 거 먹고 싶지는 않고 언니랑 형부 핑계로 나도 비싸고 좋은 것 좀 먹어봐야겠다 하고 서치를 시작했다.
수원에는 은근히 맛집이 많다.
물론 막상 갔는데 블로그 평보다 못한 곳도 있지만, 내 기준에는 대부분 나쁘지 않게 좋았던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집은 그중에서도 특히 좋았던 곳!
인계동에 위치한 소고기 화로구이 락규이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여담인데 이 주변에 엄청 싼 옷집이 있어서 거기서 언니랑 형부랑 싼 맛에 쇼핑 좀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때 산 옷은 손이 잘 안 간다. 하하
락규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돼 있다.
이왕 먹는 거 골고루 다 먹어보자 해서 C set를 주문했다.
근데 사실 가격만 놓고 보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한우가 아닌 미국산 소고기라서 가격대가 조금 저렴한 것 같다. 그래도 맛은 생각보다 고퀄이었다.
일단 세팅 덕에 눈이 즐거웠다. 나오자마자 언니랑 나랑 사진 찍어대고 난리 남
사진에 고기의 영롱함이 다 담기지 못했는데, 처음 받아 봤을 때는 고기가 '예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고기마다 부위 이름을 적어주어서 더 좋았다. 고알못이라 맨날 먹으면서도 이게 무슨 부위라고? 라며 물어보면서 먹는데, 여기는 사진에 보이듯이 이름표를 꽂아주셔서 먹는데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세팅은 이렇게 화로구이로!
가게가 화로구이 소고기집이다. 그러니 화로로~
가게가 넓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홀이 넓고 수용인원이 많은 가게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목소리가 작은 탓에 사람이 많으면 앞사람과의 대화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작고 프라이빗한 소소한 식당이 내 취향이다.
웨이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주말 저녁 시간쯤 방문했는데 가게 안에 손님이 꽉 차있지는 않았다.
아무튼, 다음에 기회 되면 또 가보고 싶은 맛집이었다.
커플끼리 조금 특별한 식사를 원할 때도, 손님 대접하기 위한 식당으로도 제격이니 수원 근교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위치는 요기↓↓↓↓↓↓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코로나 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은 유동적으로 운영하실 듯하다.)
중요한 건 월요일은 휴무이니, 월요일은 피해서 방문하세요~
'전국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봉천동) 순대곱창볶음 맛집 "고흥집 순대곱창" (4) | 2022.01.21 |
---|---|
동탄 개나리 공원) 뼈찜 맛집 "두리맛 감자탕" (4) | 2022.01.20 |
수원) 철판 요리 맛집 "티 철판 요리" (3) | 2022.01.20 |
동탄 남광장) 철판 매운 갈비 찜 맛집 "광철판" (0) | 2022.01.19 |
이천) 소고기 정육 식당 "서경한우프라자 덕평점(본점)" (0) | 2022.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