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리뷰

평택)부대찌개 맛집 "김네집"

동그리🐻 2022. 4.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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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오빠가 조금 여유가 있어져서 일주일에 한 번은 쉴 수 있다. 물논 평일에 쉬어서 데이트하려면 내가 연차를 내야 한다.. 또륵. 오빠랑 놀 수 있다면 연차쯤이야 전혀 아깝지 않아... 서 이번에도 연차를 내고 오빠랑 놀았다ㅎ.

어디를 갈까하다가 언젠가 인스타에서 본 평택 대형 카페인 Main street를 가기로 하고 평택으로 고고 (카페 포스팅은 따로 할게요) 카페에서 거즘 5시간을 밍기적대다가 저녁시간이 돼서 배가 고파 맛집으로 향했다. 뭘 먹을지 정하고 평택에 간 건 아니라 급하게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부대찌개 존맛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 메뉴는 부찌로 결정했다. 

김네집! 최네집도 있다는데 거긴 어딘지 모르겠다. 골목안에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 위치에 있다. 어찌어찌 잘 찾아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걸었다. 다행히 대기 1번이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요렇게 문앞에 알람판?이 있어서 알람판에 내 순번이 뜨면 입장하면 된다. 우리는 화요일 저녁에 방문해서인지 5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후기를 찾아보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특히 주말에. 그래서 기다리기 포기하고 포장으로 가져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그도 그런 게 식당 안 한쪽 테이블에 미리 포장해놓은 봉지들이 쌓여있었다. 

바로 앞에 김네집 대기실이 있다. 대기가 길면 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되나부다. 대기실 잠깐 구경했는데 우리 순서가 돼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1층만 있는 줄 알고 홀이 되게 작네 했는데 2층으로 안내해주셔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까지 해도 홀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아래층 위층 다 합쳐서 테이블이 12~15개 정도 되는 듯하다. 

메뉴판은 이렇다. 우리는 부찌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보지도 않고 부찌 2인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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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면 부대찌개가 딱 먹기 전 상태로 스탠바이되기전에 음식을 만지면 주인아주머니께 꾸중을 듣는다는 말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가만히 해주시는 대로 손 안 대고 착하게 기다렸다. 

바라만 보았음... 얌전히 기다리면 부대찌개가 끓을때 맞춰 오셔서 다진 마늘을 넣어주신다. 다진 마늘을 넣고 3분 정도 더 끓인 다음 먹으라고 하셔서 3분 더 얌전히 기다렸다.

함께 주신 밥은 양이 완전많다. 다 못 먹고 오빠한테 덜어줌ㅎ. 밥 먹을 때 반찬을 엄청 먹어대는 나로서는 반찬이 김치 딱 하나인 게 조금 아쉬웠지만 부대찌개가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기 때문에 염분 조절을 위해서 반찬을 안 먹는 것이 건강에는 이로울 것 같긴 하다. 

비주얼 미쳤네요 보니까 또 먹고싶다. 추릅... 

처음 한입은 그냥 부대찌개 맛인데?하는데 먹다 보면 존맛이다ㅎㅎ 왠지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오빠랑 나는 지금까지 먹은 부대찌개 중에 인계동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를 1등으로 치는데 김네집 부찌가 1.5등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맛은 진심 술 한잔 각인데 요즘 술을 자제하고 있어서 술은 먹지 않았다. 

홀이 좁아서주변에 술 마시며 목소리가 커지는 테이블이 있으면 나같이 목소리 작은 사람은 조금 힘겨운... 그런 집이었지만 부대찌개만 놓고 보면 또 가고 싶은 집이다. 다음엔 비조리로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위치는 요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30분 (주중엔 3시)부터 6시까지! 매달 1,3번째 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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