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리뷰

광주) 짜장면 맛집 "사해일가"

동그리🐻 2022. 2. 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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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짜장면 킬러시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시는 음식이 짜장면이다. 평소에 입맛이 까다로우신 편이라 우리는 아빠를 미식가라고 하는데 그런 아빠에게 언제나 오케이인 음식, 짜장면! 광주광역시에 맛있는 짜장면집이 있다고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짜장면 맛집, 사해일가로 향했다.

미리 룸으로 예약해둬서 우리는 룸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중국집 코스요리하면 바로 생각나는 원탁이 룸안에서 우리는 기다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탁자 가운데의 돌아가는 부분을 불편해하지만 이게 또 중국집만의 매력 아닐까 한다.

정식 A를 두 개 주문했다. 사해일가의 시그니처 메뉴는 설화산슬인듯했다. 처음엔 설화산슬이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을 보자마자 이해했다. 유산슬인데 그 위에 눈꽃 같은 계란 흰자가 덮여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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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메뉴. 보기에도 너무 예쁜데 맛도 있어서 아주 굳굳이었다.

개인적으로 짬뽕이 진짜 맛있었다. 개운하고 얼큰하고 다하는 짬뽕. 원래도 짜장면보다 짬뽕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집 짬뽕은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코스요리에 포함되어있는 계절 샐러드, 게살스프, 유린기, 탕수육,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짜장면과 짬뽕이 순서대로 나왔다. 요리마다 양이 상당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늘 음식은 주문하기 전에 부족할까? 싶어서 많이 주문하고 다 먹고 나서는 너무 많이 시켰다며 후회하게 되는 것 같다. 이게 바로 돼지 특인가요? ㅎ

 

짜장면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맛있게 드시는 게 아닌 아빠인데 이 집 짜장면은 매우 맛있게 잘 드셨다. 내가 만든 음식도 아닌데 괜히 뿌듯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외식이라 너무 신났다. 조만간 또 다른 짜장면 맛집을 찾아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맛집이었다. 

위치는 요기 ↓↓↓↓↓↓

사해일가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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