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회사 가는 날? "회 사가는 날"

고기도 좋아하고 회도 좋아하는 잡식 나란 여자. 회도 무지 좋아하는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고기를 좀 더 좋아하지만 고기가 땡긴 적은 없다(?) 회는 땡긴적이 많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튼 그럼. 아무튼 그럼. 둘 다 좋아하지만 고기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지만 회는 혼자 먹기엔 부담스럽고 (많이 먹으면 물려서 다 못 먹음) 또 회에는 무조건 술인데 혼자 술 먹기도 그렇고 등등 먹고 싶다고 매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 듯 싶다.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가끔 동탄을 지나칠 때마다 날 자꾸 신경 쓰이게 한 횟집이다. 가게 이름이 너무나 부장님스러운데 나도 이제 과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인지 은근히 맘에 드는 이름이라서 신경이 쓰이나 부다. '회 사가는 날'이라는 횟집이다.

저녁식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 밥을 먹긴 애매하고 술 한잔 땡기던 날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회는 좋아하지만 사실 생선 맛 차이는 잘 몰라서... 늘 시키던 광어 우럭 반반을 주문했다.

연어는 서비스~ 사진 보고 지금 생각난 건데 오징어 회도 시켰나 보다.

쟈쟌~! 아 오징어회 안 먹은 지 오래됐는데 사진 보니까 또 땡긴다. 조만간 오빠랑 오징어회를 먹으러 가야겠다. 무튼, 회를 시켰으니 뭘 또 시켜야 한다? 바로 술. 원래는 소주파인데 이때 '심술'이라는 술을 처음 봤다. 왠지 예쁘게 생겨서 시켜봤다. 심술을 시키니 와인잔 미니미 버전인듯한 컵도 같이 주셨다. 컵 존예

술은 사진과 같이 선분홍색을 띠고 있고 약간 탄산이 들어가 있다. 달달하고 맛있는 술이다............................. 그렇지만 나에겐 숙취 직빵 술! 웬만하면 술 먹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데 이 술은 한잔만 마셔도 숙취 대박이다. 개인차가 있을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드셔 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어느 정도 배도 찼고 회가 조금 물릴 때쯤 항상 시키는 것. 서더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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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도 얼큰 개운하니 아주 굳이었다.

위치는 요기↓↓↓↓↓↓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