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터지기 이전에는 부장님들이 좋아하는 회식을 자주 했더랬지. 코로나의 유일한 장점은 저녁 회식이 점심 회식으로 짧게 끝난다는 것. 사실 초반에는 '점심에 모여 먹으면 코로나 안 걸리나?'라는 생각으로 점심 회식조차 극혐 했지만, 지금쯤 되니 그게 어디냐 하는 생각이 더 크다. 코로나 거리두기 지침이 점점 강화되면서 최대 모임 인원이 줄어든 탓에 점심 회식이어도 전체 회식은 한지가 아주 오래됐기 때문에 불만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참 간사한 것. 무튼, 오늘 포스팅할 밥집은 광교에 위치한 매란방이다. 코로나 이전에 다같이 저녁 회식으로 갔던 곳. 그래도 우리 센터는 술을 좋아하는 분이 없어서 음주는 지양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분위기 랄까? 센터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