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에 여자분들이 더 많은 편이라 회식을 할 때도 다양한 메뉴로 먹는 편이다. 다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가리지 않고 좋아하셔서 선택지가 넓어서 좋다. 이날도 점심 회식 식당을 정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얼마 전에 다른 부서 분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돈까스집이 있어서 여기로 바로 픽. 돈까스는 호불호 갈리기 힘든 음식이기도 하지만 다들 돈까스를 좋아해서 바로 의견 일치가 됐다. 아쉽게도 예약은 받지 않아서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르게 출발하기로했다. 가게 이름인 모치카냉은 "생모짜렐라 치즈에 빠진 카츠"의 줄임말인데 뒤에 냉은 왜 붙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메뉴에 냉면 메뉴도 있는데 그래서 붙인 게 아닐까 싶다. 가게에 들어가면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을 하면 된다. 무조건 키오스크로만 ..